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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강원 전방부대로 입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8일 강원도 소재의 육군 신병교육대에 입영할 예정이다. 맏형 진에 이은 두 번째 입대 멤버로, 제이홉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앞서 제이홉은 "날짜도 나왔고 슬슬 준비를 뭔가 하면 될 시점"아라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쯤 오니 '잘 적응할 수 있겠지? 잘 보낼 수 있겠지?'라는 걱정도 다가오면서, 다녀와서는 어떤 계획,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군대 있는 시간 동안 목표는 늙지 않고 오기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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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K팝 스타로서 국위 선양한 것이 인정되어 입영 연기 혜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식(그래미 어워드·빌보드 뮤직 어워드·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후보 및 수상으로 글로벌 업적이 인정됐고,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21년 입영 연기대상에 대중문화예술 우수자가 추가됐고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제이홉은 지난 2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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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진 형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면서 "완전체 활동 재개는 2025년을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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