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무명 10년, 좋아하니까 버틴 것"·♥소이현 "마라톤"…후배들 향한 따뜻한 조언
인교진 "무명 10년, 좋아하니까 버틴 것"·♥소이현 "마라톤"…후배들 향한 따뜻한 조언
인교진 "무명 10년, 좋아하니까 버틴 것"·♥소이현 "마라톤"…후배들 향한 따뜻한 조언
인교진 "무명 10년, 좋아하니까 버틴 것"·♥소이현 "마라톤"…후배들 향한 따뜻한 조언
사진=인교진, 소이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인교진, 소이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인교진, 소이현이 연기하는 후배들을 만나 조언을 건넸다.

28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대학로 배우들을 직접 찾아간 인소부부'라는 제목이 영상이 게시됐다. 소이현, 인교진은 지난 '인소상담소' 댓글에 달린 사연을 보고 대학로의 한 공연팀을 찾아가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단원은 캐릭터 몰입 후 빠져나오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소이현은 "웬만하면 현장 안에서 털어버리고 나오려는 편이다. 왜냐면 내 생활이 극에 몰입돼 있으면 불편하더라. 최면 사인처럼 큐하면 들어가고 컷하면 나오는 거다"고 답했다.

막내 단원은 배우로서 롱런하는 비결을 궁금해했다. 인교진은 "나는 무명이 10년이다. 사람들이 내 얼굴을 조금 알기 시작한 게 결혼하고 나서다. 12~13년을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막내 단원은 "그러면 어떻게 버텼냐"며 놀랐다. 인교진은 "좋아하니까 버틴 거다"고 답했다. 소이현 역시 "연기를 좋아하니까"라고 공감했다.

소이현은 "좋아하는 만큼 버티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이라 생각해야지 단거리 뛰기로 달리면 넘어진다. 준비된 사람한테 기회가 온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게 내공이 있고 잘하는 사람들은 (기회를) 잡더라"고 선배로서 조언했다. 인교진도 "그렇다"며 "좋아한다면 끝까지 가봐라"고 거들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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