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母, 초면인 이석훈 앞에서 "아들 너무 싫어" 외친 사연('동네 친구 강나미')
강남 어머니가 아들에 대해 너무 싫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유죄인간 이석훈 등장에 소녀가 되신 강남 어머니 I 남의 집 귀한 자식 EP.4'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은 이석훈에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고 계신데 어떻게 하면 강남님이 살을 뺄 수 있을지?"라고 물었다. 이석훈은 "자기 관리를 하세요?"라고 되물었다. 강남은 묵묵부답이었다. 이석훈은 "보기 좋은데요"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제가 기억하는 강남은 진짜 너무 말랐었다. 저는 지금보다 조금 말랐을 때가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지금은 약간 본인도 스읍"이라며 말을 잇지 못햇다. 그러면서 "방송하는 사람이니까 어느 정도"라면서 "예전에는 저도 연예인이 기본적으로 살도 좀 빼고 보여지는 게 중요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사실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강남 母, 초면인 이석훈 앞에서 "아들 너무 싫어" 외친 사연('동네 친구 강나미')
이석훈은 "저는 살 빼는 게 행복하니까 빼는 건데 너무 그렇게 남한테 맞추면서까지 행복을 누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강남은 "나는 남한테 하나도 안 맞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조금만 맞춰 볼까요. 조금만, 한 티스푼정도"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강남 어머니는 "우리 강남이는 어렸을 때 짓궂었거든요. 개구쟁이였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석훈 씨는 어떤 아들이었어요? 그게 좀 궁금해요"라고 질문했다. 이석훈은 "저는 엄마 때문에 나쁜 길로 안 간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강남 어머니는 "부모님 말을 잘 들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강남은 "저는 엄마가 '뒤에 엄마가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박치기 해'라고 했다. 열 받으면 박치기 했다"고 고백했다. 강남 어머니는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거는 이유가 있다. 얘는 조그마하게 태어났다. 얘가 작아서 일본이 애들이 때리잖아요. 내가 하는 말이 '너는 네가 먼저 때리지 말고 걔네들이 2번 정도 때리면 뒤에 엄마가 있으니까 그때는 너도 한 번 때려라 그랬다"고 설명했다.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은 강남 어머니에게 공식 질문을 던졌다. 이석훈은 "뭐에요? 공식 질문이 있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제작진이 던진 질문은 '아들을 바꾸시겠습니까?'였다. 강남 어머니는 숨도 쉬지 않고 바꾸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 어머니는 "좀 멋있고 점잖고 이런 아들이면 같이 다니고 싶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어디 가면 계속 약 올린다. 나 쟤 너무 싫어"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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