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가수 겸 DJ 구준엽이 악성 루머,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폭로에도 단단한 사랑을 자랑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싱가포르의 한 매체와 짧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준엽은 오는 12월 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DONT LET DADDY KNOW'에 출연한다.

구준엽은 새해 첫날을 서희원과 함께하지 못한다. 그가 참여하는 페스티벌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에 시작해 새벽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 싱가포르 언론은 구준엽에게 "새해 첫날 밤 싱가포르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아내와 떨어져 있는 게 힘들지 않으냐?"라고 질문했다.
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은 "우리의 사랑은 점점 더 강해지고 의미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구준엽은 한국인, 서희원은 대만인이다. 두 사람은 영어로 소통하고 서로에게 한국어와 중국어를 알려준다고.

구준엽은 언어, 문화 등의 장벽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그는 "사랑에 있어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언론은 "아내를 데려오지 않겠느냐?"고 질문했지만, 구준엽은 앞서 대답한 두 가지 질문을 제외하고는 답하지 않았다.

구준엽은 올해 3월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 대신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두 사람은 20년 전 1년간 교제한 사이였으나 각자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다. 서희원은 재벌 2세이자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뒀다.

서희원은 지난해 왕소비와 이혼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구준엽이 20년 전 번호로 서희원에게 연락한 뒤 연결됐다. 돌아 돌아 다시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은 한 편의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신혼인 만큼 꽃길이 펼쳐질 줄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 놓인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구준엽, 서희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와 전 시어머니 장란이 끊임없이 그녀와 동생 서희제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했기 때문. 장란은 "서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서희원은 마약 투약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희원은 왕소비와 생활비 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갈등을 겪기도.

구준엽 역시 가짜 뉴스로 곤욕을 치렀다. 구준엽은 "어떻게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계속 우길 수 있냐? 어쩔 수 없이 얼굴 사진을 쓸 수밖에 없어서 두 분의 얼굴 노출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강원래의 아내인 김송은 "내가 산 증인! 클론 팬 다 알잖아. 저건 아니지?"라고 힘을 보탰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왕소비와 장란의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도 굳건한 사랑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이 더욱 많은 상황. 구준엽은 결혼 발표 후 오른쪽 팔에 왕관 모양과 'ㅎㅡㅣㅇ ㅜㅓㄴ'을, 목에는 레터링 'Remember together forever'를 새겼다. 그는 몸에 타투를 새기며 서희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숱한 가시밭길이 두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을지라도 구준엽과 서희원은 더욱 단단해질 뿐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