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 4살 연상 은둔 재력가 향한 의혹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4살의 연상의 신흥 재력가이자 ‘빗썸라이브’ ‘버킷 트듀이오’ 회장 명함을 들고 다니는 강종현 회장이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의혹을 받는 강종현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 회장은 서로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오가며 부모님에게 인사드릴 정도로 양가 어른들도 인정한 연인이다. 박민영은 강 회장의 거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최고급 빌라에도 자주 머문다.

또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유도 강 회장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후크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로, 강 회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박민영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강 회장에 대한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그가 2010년 부친과 휴대폰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2013~2014년경 사기 사건에 연류, 사기죄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한 금융사를 상대로 4002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100억원 대 채권을 미회수 중일 뿐 아니라, 출처를 알 수 없는 230억 원의 자본으로 2020년 8월 여동생 강지연을 통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차명으로 움직이고, 돈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의문점이 발생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 회장은 디스패치에 “주변에서 자신을 회장이라 부를 뿐,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빗썸홀딩스의 회장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역시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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