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뷔 /사진=텐아시아 DB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뷔 /사진=텐아시아 DB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공백 끝에 정규 2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 곡 'Pink Venom'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멤버 제니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은 없었다.

블랙핑크의 선공개 곡 'Pink Venom'은 지난 19일 오후 1시 발매됐다.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를 넘겼다. 또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8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 선주문량은 200만 장을 돌파한 상황.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Pink Venom'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주간 차트서 2위를 기록해 역대 K팝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 75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22위로 처음 진입했다.

또한 이날(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s' 무대에 오른다. 무대를 마친 뒤 블랙핑크는 미국에서 정규 2집 프로모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컴백한 블랙핑크는 'Pink Venom'으로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최근 멤버 제니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으나 타격은 전혀 없었다.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뷔의 뒤에서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것. 뷔는 사진 속 차림 그대로 셀린느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에 제니와 뷔의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텐아시아 DB
블랙핑크 제니 /사진=텐아시아 DB
두 사람은 올해 5월 제주도에서 함께 드라이브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터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어 25일에는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검정 가방을 든 채로 거울 앞에서 찍은 셀카가 유출됐다. 옆에는 뷔로 보이는 남성이 함께했다. 현관 앞으로 보이는 곳 바닥에는 작품이 놓여있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장소는 뷔가 종종 셀카를 촬영해 공개한 뷔의 집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배우 이도현이 SNS를 해킹당한 가운데, 뷔와 제니 역시 해킹 피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 네티즌은 "제니의 아이클라우드를 해킹해 동의 없이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킹범은 두 사람의 공통 지인 혹은 둘 중 한 명의 지인을 언급하면서 협박 중"이라고. 할리우드 스타들도 이 같은 피해를 보았던 사례도 있다.

제니와 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 뮤직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출에도 블랙핑크는 타격 없이 'Pink Venom'으로 핫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Pink Venom'의 성적은 어떨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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