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캡처


가수 아이유가 본인의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포도알이 있었는데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이지동'이라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그는 "4분 남았고, 팝업 차단했고, 새로고침 하지 않았고, 날짜랑 시간도 선택했고, 돈도 있고...오늘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티켓팅이다. 내가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지금 조금 떨린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기 아이유 씨 사진이랑 부적도 다 준비를 해놨다. 차분하게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가능 할 것 같다. 오늘은 이제 대망의 아이유 씨 콘서트 일반 예매 티켓팅 날이다. 우리 회사에서 대표님이 이번 티켓팅에 성공하는 사원은 바로 '초특급 승진'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기회에 막내 딱지 한 번 떼어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또 "그러면 티켓팅을 어떻게, 어떤 식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브리핑 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컴퓨터 CPU를 정리해야 한다.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버벅거리는 현상이 안 생기기위해 이건 꼭 준비 해야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는 팝업 차단 풀기이다. 이거 굉장히 중요하다. 예매창 안 떠서 헤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팝업 차단을 꼭 풀어야 한다. 다음은 영타다. 미리 영타로 세팅을 해놔서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좌석 배치도를 꺼내든 아이유. 그는 "좌석을 보면 회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있다. 이 곳은 이미 예매가 된 곳이다. 헛된 욕심을 냈다가는 아예 A석도 노릴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이것은 상황 판단을 잘 해야한다. 아이유 3번을 외치고 하면 티켓팅이 잘 되지 않겠냐?"라며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후 자리에 앉은 아이유. "VIP...어떻게 해야하나. 난 지금 모든 사고가 마비됐다. 원래는 안전하게 가려고 했는데 VIP를 노려봐도 될 것 같다"라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카운티을 세었다. 2만 명이 아이유 앞에 있었지만, 침착하게 티켓팅 후 성공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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