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와 만났다.
정종연 PD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사 #왜바빠 #환송회왜안끝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첫 사진 속에는 "자기가 유명한 공중파 PD 출신이라는데 아는 분 계신가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정종연 PD와 김태호 PD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는 MBC를 떠난 뒤 넷플릭스 '털보와 먹보', 티빙 '서울체크인'을 선보였다. 이어 최근엔 후배 PD들과 함께 제작사 TEO를 설립했다.
정종연 PD는 지난 4월 CJ ENM을 퇴사했다. 이에 그의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CJ ENM 퇴사 후 20년 만에 MBC를 떠난 김태호 PD와 이적을 논의하기도.

이러한 네티즌의 반응은 당연했다. 정종연 PD가 올린 사진 속 김태호 PD의 손에는 도장이 있었던 것. 이에 계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만약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의 품에 안겼다면 두 사람의 조합을 볼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바라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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