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의 남자" 방탄소년단 뷔, 佛 파리에서 보내온 화보같은 일상
방탄소년단 뷔가 패션위크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에서 소식을 전했다.

25일 이른 아침, 뷔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명품패션 브랜드 셀린느에서 제공한 전용기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무사히 도착했음을 알렸다.

출국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뷔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셀린느의 호피무늬 셔츠을 입고 아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진과 윙크를 하며 브이를 한 사진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 오랜시간 비행중에 피곤함을 느꼈는지 ‘뻗음’이라고 쓴 사진에서는 침대에 엎드려 귀여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뷔는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뷔는 불어로 “파리 오랜만이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재했다.

파리 도심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난간에 걸터앉아 찍은 사진에서 뷔는 하이엔드패션 화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말랐지만 탄탄한 바디라인과 넓은 어깨와 긴 팔다리를 자랑하는 훌륭한 비율이 시선을 끌었다. 뷔가 착용한 가죽재킷은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인 에디 슬리먼이 YSL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2013년도 런웨이 컬렉션의상으로 밝혀져 뷔의 센스가 돋보여 화제를 모았다.

파리로 출국 시 착용한 셀린느의 호피셔츠, 슬랙스를 입은 사진에서 뷔는 입을 살짝 열린 채 하늘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섹시미를 극대화시키며 화보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얼굴의 반을 가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뷔의 조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조각 같은 섬세한 얼굴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마력을 발산했다.
"셀린느의 남자" 방탄소년단 뷔, 佛 파리에서 보내온 화보같은 일상
뷔가 패션위크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파리 도심은 뷔를 포착한 팬들의 환호성이 넘쳤다. 뷔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신을 보러온 팬들에게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또 2년 전부터 뷔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셀린느의 패션디렉트 피터 우츠가 뷔와 다정하게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뷔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농구를 하는 사진,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의 사진을 게재해 마치 포토다이어리처럼 모든 순간들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셀린느 본사에서 옷을 피팅하는 도중 깃털이 달린 화려한 코트를 입고 “미안하다 소화 못했다”라고 올린 사진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뷔의 곱슬거리는 펌 헤어스타일, 화려한 이목구비,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런 표정과 세련된 애티튜드는 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파리지앵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애칭인 ‘거창계 프랑스인’을 자동 연상케 했다.

한편 27일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셀린느의 패션쇼에 초대된 뷔는 전 세계의 시선이 파리 패션위크로 몰린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개인 활동의 출발을 알릴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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