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임신 해프닝' 이후 전한 근황
'꽃길만 걸으세요'에 "네 그럴게요"
열애부터 결혼, 신혼여행까지 모든 게 화제, 과한 루머는 자제해야
 배우 손예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손예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손예진이 난데없는 임신설에 휘말린 이후 쿨한 근황을 전했다.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문구에 화답하며 배우로서, 아내로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음을 간적접으로 언급한 것.

손예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물 받은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케이크에는 아름다운 꽃장식과 함께 '예진님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에 손예진은 "네~ 그럴게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는 지난달 손예진이 입고 있던 원피스의 배 부분이 볼록하다는 추측성 댓글로 인해 임신설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전한 글이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앞서 손예진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산책하는 일상 사진을 올렸는데, 일부 누리꾼이 "배가 볼록하다. 임신한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일부 언론이 '임신?' '임신설'로 보도하면서 혼전 임신한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확산됐다.

이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으며 해프닝으로 그쳤지만,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손예진은 사적인 영역까지 해명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 건 안타까운 상황.
사진=현빈, 손예진 웨딩 화보.
사진=현빈, 손예진 웨딩 화보.
지난 3월 31일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세기의 부부답게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일거수일투족에 과한 관심을 받았다. 비공개로 '철통보안' 속에 진행한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청첩장이 강제 공개된 데 이어 하객들이 올린 글과 영상도 무분별하게 공유됐다.

신혼여행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던 팬들이 몰려 곤욕을 겪기도 했다. 사인 요청부터 생중계까지 이어졌고, 공항에 발이 묶였던 현빈은 몰려든 인파에 "감사하다"면서도 "물러나달라"고 부탁했다.
현빈, 손예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현빈, 손예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후 두 사람은 가는 곳마다 파파라치처럼 사진이 찍혔고, 이는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졌다. 그리고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결혼하고도 결혼반지를 안꼈다', '식사 중인데 표정이 냉랭하다' 등 악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유명인이기에 열애부터 결혼, 신혼여행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과한 해석과 루머는 자제 해야 할 터. "여러분도 꽃길만 걸으시길"이라는 손예진의 말처럼 우리도 그의 꽃길을 응원해줘야 할 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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