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살 독거인 지상렬
'썸'만 타고 연애·결혼은 'NO'
스친 인연만 100여명
지상렬./사진제공=MBC
지상렬./사진제공=MBC


지상렬의 ‘썸’은 콘텐츠 속에서만 볼 수 있다. 그간 예능 활동을 통해 송은이, 김숙부터 가파도에 거주한 60대 해녀까지 방송에서 거쳐 간 썸녀만 100여 명에 달한다는 그의 전언이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역시 ‘썸’ 콘텐츠가 가득하다. 못 말리는 매력을 십분 활용한 셈이다.

애주가, 달변가로 알려진 지상렬은 개그계 ‘훈남’으로 통한다. 뛰어나게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넘치는 매력에 남녀 모두 금세 빠져든다. 더욱이 차가울 것 같지만, 호감을 보이는 여성 앞에선 젠틀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며 반전을 선사하기도.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 ‘구독 안 하면 지상렬’엔 그의 ‘썸’ 콘텐츠가 가득하다. 최근 그는 개그맨 후배 이은지와 같은 회사 식구 달수빈 등과 함께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다. 연출인 걸 알면서도 설레는 건 그의 유려한 말솜씨와 진심 어린 태도가 상당을 차지한다.
사진=지상렬 인스타그램
사진=지상렬 인스타그램
지난해 지상렬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엔 한 여성의 지상렬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상렬은 여성에게 안긴 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20살 연하의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대1 팬 미팅을 가졌다. 이 여성은 유튜브 영상 댓글에 “카메라 끄고도 술 조금 더 마셨다”며 “상렬 오빠 그런데 왜 연락이 없으세요. 기다립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상렬의 ‘썸녀’는 외모도 나이도 제각각이다. 그는 지난해 5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팽현숙의 주선으로 신봉선과 만났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0살. 지상렬은 "내 아내가 10살 차이가 나면 얼마나 귀엽겠냐”며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신봉선 역시 지상렬에 호감을 표했다. 그는 적극적인 지상렬을 보고 "선배님 마음을 모르겠다. 근데 내 마음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사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해 '리얼 커플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지상렬, 미자./사진=유튜브 채널 '구독 안 하면 지상렬' 영상 캡처
지상렬, 미자./사진=유튜브 채널 '구독 안 하면 지상렬' 영상 캡처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최근 김태현과 결혼한 미자 역시 지상렬과 한때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린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미자는 지상렬과 뜻밖의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쌍꺼풀이 진한 사람은 별로다. 술 한 잔 같이할 수 있는 애주가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말하자, 지상렬은 "걱정 마라 술은 에브리데이다"라며 어필했다.

미자는 "친구가 너무 많은 것도 그렇다. 저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상렬은 "걱정하지 말아라. 친구들 다 삭제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지상렬과 ‘밀당’하던 미자는 "그동안 지상렬 선배, 김태현 선배를 소개해주겠다는 지인들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지상렬과 미자는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커플. 이후 미자는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로의 연애관 등을 밝히며 잘 맞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설레는 대화를 이어가기도.

지난 24일 방송된 ‘미우새’에선 개그맨 김태현과 미자의 결혼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미자의 집에 김태현이 방문해 예비 장인 장광과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지상렬이 등장했다. 그는 미자의 모친에게 “장모님”이라고 하는 등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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