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깻잎 논쟁' 종결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깻잎 논쟁'을 종결했다.

지난 1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을 통해 팬들과 문답을 주고받으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미국에서 코로나 격리 중 덥고 심심한 근황을 알렸다. 정국은 "밸런스 게임을 합시다. 질문 좀 던져주세요. 심심해" 라고 말하며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공포 영화 vs 로맨틱 영화에서 로맨틱, 댄스 vs 노래에서는 노래, 여름 vs 겨울에서 겨울, 단풍 vs 벛꽃에서 벛꽃 등 다양한 물음에 답했다.

또 정국은 '초능력이 생긴다면? 눈물이 다이아로 변함 vs 소변이 금으로 변함' 이라는 질문에 "이건 무조건 눈물이 다이아로 변함이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 되는 거잖아. 맨날 울겠다 이거. 물 마시면서 맨날 울어야지"라는 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또 '사내 맞선 vs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사내 다섯 맞선하나"라며 드라마 애청자다운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깻잎 논쟁' 종결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특히 정국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깻잎 논쟁'을 언급하며 "아미가 다른 아이돌 깻잎 떼주기 vs 다른 아이돌이 아미 깻잎 떼주기"라고 물었다. 이에 정국은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응?"이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남다른 유머 감각을 보여줬다.

또한 '다시 태어나면 방탄소년단으로 살아보기 vs 아미로 살아보기'에 대해서는 "이건 답이 정해져 있다. 내가 다시 태어나도 방탄소년단으로 태어나야 여러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으로 다시 살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깻잎 논쟁' 종결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정국은 음식에 대한 질문엔 신중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국은 소주보단 맥주, 피자보다는 바나나 우유, 비빔밥보단 김밥, 갈비 보다는 삼겹살, 어묵보다는 떡볶이, 하루 동안 잠자기 vs 하루 동안 먹기(살안찜)에서는 "세상에 얼마나 맛있는 게 많은데!"라며 하루 동안 먹기를 선택하기도.

더불어 춤과 노래 질문에는 "요즘에는 솔직히 노래 부르는 것보다 춤추는 게 더 재밌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노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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