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子' 김민국, SNS 중단 선언 후 의미심장 글 게재…"말 걸어달라" [TEN★]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SNS 중단 선언 후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김민국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아무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싶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느 주제여도 좋으니 민폐가 될 정도로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는 줄 모르게, 해 질 녘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 타는 줄도 모르게,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비껴 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 가는 마트 길에서 말만 걸어주시라”라며 누군가와 대화를 갈망하는 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찰나의 시간이겠지만 그 안에서의 듣고 나눴던 대화의 내음은 내 십 년 넘게 보장해 드리리”라며 비밀을 보장해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민국은 2014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의 아들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SNS를 통해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그는 지난 1월, 고3이 되었다며 SNS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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