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라이브 실력'에 세계적 뮤지컬 배우 "인토네이션이 장난 아니게 좋아! CD를 삼켰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에게 라이브 실력을 극찬 받으며 이목이 쏠렸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토니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레아 살롱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를 본 후 정국의 라이브 실력에 대해 감탄과 놀라움을 쏟아내는 글을 게재했다.

먼저, 레아 살롱가는 "Did BTS Jung Kook swallow an auto tune machine??? His intonation is crazy good!!!"(BTS 정국이 오토튠 기계를 삼켰나요? 인토네이션(음정, 음높이)이 장난 아니게 좋아요!!!) 라는 글로 탄성을 표했다.

이어 곧 레아 살롱가는 "No wait... he swallowed a stack of CDs. Yeah, that's more like it"(아니 잠깐...CD를 삼켰네요. 네, 이게 더 맞겠네요) 라며 마치 CD를 집어삼킨 듯 음원과 똑같은 정국의 라이브 실력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정국 '라이브 실력'에 세계적 뮤지컬 배우 "인토네이션이 장난 아니게 좋아! CD를 삼켰다"
지난 10일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대면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일 멤버 정국은 환상적인 고품격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범접불가한 무대 제왕의 위엄을 과시했다.

정국은 수준급 퍼포먼스로 눈 호강도 안겼지만 특히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안무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마치 음원을 듣는 듯한 대체불가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보는 이들에게 쾌감과 짜릿함을 심어줬다.

또 방탄소년단의 곡 전체에 전반적으로 코러스 비중이 높은 정국은 지칠 줄 모르는 폐활량으로 이것마저 완벽 구사하며 곡에 풍성함을 더함과 동시에 완성도를 드높였다.

이에 해당 게시물에는 "그가 보컬킹인 이유" "정국은 사람이 아니예요!!!!그는 갓정국이예요!!!!!" "그는 세상의 모든 재능을 흡수했다" "그는 춤을 많이 춰도 목소리가 너무 안정적이고 너무 좋다. 뛰어 다니더라도 목소리가 흐트러지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정국은 미친 재능과 끊임없는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보여준다!" 라는 댓글이 달렸다.

레아 살롱가는 앞서 필리핀 잡지 'Tatler Philippines' 와의 인터뷰에서 정국에 대해 "퍼포먼스와 일관성 있고 헌신적인 자세 때문에 좋아한다" 고 밝힌 바 있다.

또 "정국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라는 팬의 질문에 "최고로 타고난 재능" 이라 답하는 등 과거부터 정국의 실력과 열정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