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마리아 슈라이바 /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스타그램, 마리아 슈라이바 공식 홈페이지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리아 슈라이바 /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스타그램, 마리아 슈라이바 공식 홈페이지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10년 별거 끝에 이혼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 등 다수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는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이달 초 두 사람은 이혼 최종 서류를 작성했다.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마리아 슈라이버는 1986년 결혼한 뒤 슬하에 네 아이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별거를 시작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인 파트리샤 바에바와 불륜을 저질렀고, 그녀와의 사이에 아들까지 뒀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의 이혼이 10년 만에 확정된 것은 매우 복잡한 재산으로 꼽힌다. 이혼을 하게 되면 혼전계약서에 명시된 공동 재산 4억 달러(한화 약 4745억 원)를 나눠 갖는다고. 이에 두 사람은 4억 달러를 공동 소유하겠다는 이유로 별거 상태를 지속했다. 또한 가톨릭 교도인 슈라이버는 이혼을 금지하고 있는 교리에 따라 이혼을 꺼렸으며 슈왈제네거 역시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마리아 슈라이바와 네 자녀 /사진=마리아 슈라이버 공식 홈페이지
마리아 슈라이바와 네 자녀 /사진=마리아 슈라이버 공식 홈페이지
2012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서전 '토탈 리콜'을 통해 가정부와 혼외정사를 가졌고 아들 조셉을 낳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마리아 슈라이버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이혼하지 않고 종종 가족 모임을 갖는 등 화목하게 지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70년 영화 '뉴옥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했다. 이어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그는 1983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정계에 진출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재임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외조카다. 존 F.케네디 여동생이 마리아 슈라이버의 엄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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