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팬베이스, 슈퍼급 태풍 '라이' 피해 나눔 '필리핀 적십자' 현물 기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해외 팬베이스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해외 팬베이스 연합 '골든 정국 유니온'(Golden Jungkook Union)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Children International'(칠드런 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또 정국의 미국 팬베이스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아동을 돕는 'Make A Wish'(메이크 어 위시), Child Fund(차일드 펀드), 노인을 돕는 'Second Wind Dreams'(세컨 윈드 드림즈) 재단과 입양 가정을 기다리는 도베르만 Vixen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헝가리 팬베이스는 해외 정국 팬들과 함께 한국 동물 센터인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그의 반려견 이름 밤(Bam)으로 기부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인증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팬베이스, 슈퍼급 태풍 '라이' 피해 나눔 '필리핀 적십자' 현물 기부
이와 함께 필리핀은 최근 최대 풍속 시속 259㎞에 달하는 슈퍼급 태풍 '라이'(필리핀명 오데트, ODETTE)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필리핀 팬 베이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Golden Alliance PH)은 현지 적십자에 현물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라이 피해를 돕기 위해 통조림, 면류, 비누, 치약, 생리대,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부 물품을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은 현지 화산 폭발 피해를 돕기 위해 적십자에 기부 물품을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태풍 '고니'와 '밤꼬'로 인한 피해 지역을 돕는 기부와 기부 물품을 전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며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더불어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환경 보호 단체 'Planet Cora'와 협력해 맹그로브 숲에 '정국 맹그로브 보호 구역'을 지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국 재팬 팬베이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꾹산타' 프로젝트로 국제 'NGO'에 빈곤이나 육체적·정신적 트라우마나 차별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국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해 추운 겨울 따뜻함을 더했다.

한편, 정국 팬덤은 세계 각국의 재난 사태를 비롯해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 그리고 환경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에게 많은 본보기와 귀감이 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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