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유포리아'(Euphoria)가 일본 노래방 연간 랭킹에 BTS곡 유일 '3년 연속' 랭크되며 초강력 열도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브라더 공업그룹 엑싱(XING)의 가라오케 반주기·노래방 체인 브랜드 '조이사운드'(JOYSOUND)는 최근 '2021年 JOYSOUNDカラオケ年間ランキング'(2021년 JOYSOUND 노래방 연간 랭킹) Top20을 발표했고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가 K-팝 부문 9위를 차지했다.
해당 랭킹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위, '버터'(Butter) 2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5위, '유포리아'가 9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15위로 Top20위 안에 방탄소년단 곡이 총 5개가 올라있다.
이 중 '유포리아'는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유포리아'는 2019년, 2020년, 2021년 JOYSOUND 노래방 K-팝 부문 상반기와 연간 랭킹에 모두 오르며 '3년 연속' 랭크되는 막강한 솔로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방탄소년단 전체 곡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포리아'가 3년 연속 랭크됐고 최장 기간 진입한 기록을 수립하며 현지에서의 압도적 인기를 엿보게 했다.
노래방 인기곡 랭킹은 현지 팬덤을 넘어 대중성의 지표로도 꼽을 수 있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K팝 곡으로 장기 흥행 중인 '유포리아'의 인지도와 큰 사랑을 동시에 보여준 대목이다.
2018년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에 수록된 정국의 두 번째 솔로곡인 '유포리아'는 일본레코드협회(The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Japan, RIAJ)에서 BTS 솔로곡 중 '최초'로 RIAJ 실버 인증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재팬에서 '유포리아'는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 최장 차트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포리아'는 스포티파이 역대 한국 남자 솔로곡 '최초', '최다' 3억 스트리밍을 돌파,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초'이자 '최장' 기간 1위인 90주째 차트인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글로벌한 음원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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