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은 천신만고 끝에 강해준(배현성 분)에게 연인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윤정재(최원영 분), 김대욱(최무성 분)에게도 연애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표한 상황. 김산하와 윤주원이 사귀는 사이라고 꿈에도 상상 못 한 아빠들은 각기 다른 상대를 두 사람의 짝으로 오해하면서 흐뭇해했기에 그들이 보일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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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안팎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찐 남매 모멘트가 가득 넘치는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의 쓰리샷이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짝사랑에서 쌍방 로맨스의 조짐이 읽히고 있는 강해준과 박달(서지혜 분)의 풋풋한 분위기가 절로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부부를 방불케 하는 케미스트리의 주인공 '아빠즈' 윤정재와 김대욱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또 한 번 웃음 코드를 저격한다.
'조립식 가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더욱 애틋함이 커지고 있는 지금, 세 청춘에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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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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