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제42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수상 "밖에서도 인기 있을 줄.."


배우 구교환이 ‘대세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구교환은 지난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모가디슈'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모가디슈'에서 구교환은 충성심 강하고 충직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로 열연을 펼쳤다. 북한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한 것은 물론, 남한 대사관 참사관인 강대진 역을 맡은 조인성과 육탄 액션신을 선보이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카 체이싱으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 그는 짙은 여운의 엔딩으로 관객들에게 독보적인 인상을 남겼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받았던 구교환은 이름이 호명되자 '모가디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수상 무대에서 "'모가디슈' 팀에게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밖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 '제42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수상 "밖에서도 인기 있을 줄.."
구교환은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메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의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충무로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영화 ‘꿈의 제인’을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꾸준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구교환은 지난해 영화 '반도'에서 서대위를 연기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그는 올해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 'D.P'까지 화제작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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