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14살 연하 아야네와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결혼식 일정은 원래 9월 27일이였습니다. 따뜻한 날씨속에서 가든 예식을 진행하고 싶은 생각에 오랜 시간 준비해왔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그 뒤로 두 번이나 결혼 일정을 미루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어 지인분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였으나 결국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분들 모두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참여해주신 하객 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해주신 많은분들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는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방역 수칙 준수하며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다행히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에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건 앞으로 더 조심하며 살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준 계기였던 거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방역 수칙 잘 지켜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고 결혼식은 물론 공연, 방송 모든 분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 걱정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11월 8일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를 부른 가수 임창정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포함해 다수의 하객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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