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BTS 지민, 'MMA' 레전드 무대 재조명…"그 자체가 예술"


방탄소년단 지민이 올해도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의 역대급 레전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 시키고 있다.

오는 4일 2021 MMA를 앞두고 멜론은 공식 SNS에 '지금까지 회자되는 MMA 레전드는 무엇?'이라는 주제로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여러 아이돌 그룹의 단체 영상 중 지민의 '블랙스완'(Black Swan) 독무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지민은 지난해 MMA에서 비상하는 흑조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한 수중 퍼포먼스로, 한편의 뮤지컬 예술 영화를 방불케하는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 감탄을 부르며 '지민이 곧 블랙스완'이라는 공식과 상징성을 다시 한번 부여했다.

현대무용에 기반한 정규4집 선공개곡 '블랙스완' 무대는 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출신 최초 전체 수석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팀 내 유일한 전공자인 지민을 필두로 내세운 퍼포먼스로 지민은 이 무대를 통해 팬과 전문가, 외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아 화제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무대에 예술성을 부여해온 지민은 K팝을 떠나 전세계 보이그룹 최고로 손꼽히는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며 '연말 지민'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만큼 유독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독보적 솔로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MMA와는 특히 인연이 깊다.

지민은 한복과 부채춤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2018 MMA 특별 무대 '아이돌' 인트로 부채춤 퍼포먼스로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주중한국문화원의 한국 문화 홍보 콘텐츠 영상에 활용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에 등극했다.

2019 MMA에서는 대형 천 하나로 '달의 신 아르테미스'를 표현한 'I NEED YOU' 현대무용 독무로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500만 이상 트위터 언급량 등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점령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0월 서울대 미대 동문 전시회 지영선 명예교수를 통해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춤과 결합한 프레스코 병풍으로 재탄생, 예술의 전당에 전시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에 해외 매체 올케이팝(Allkpop)과 Observatorio de Musica'는 "지민은 단순히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예술이다. 그는 댄스 퍼포먼스를 위해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임팩트는 춤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 동작의 유동성과 독창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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