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Worldwide Handsome!" 외치자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지난 30일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포스터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핫한 반응이 이어지는 중에 방탄소년단(BTS) 진을 향한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의 남다른 애정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Worldwide Handsome!" 외치자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미국 연예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지난 26일 콜드플레이가 뉴욕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공연의 주요 무대를 장식하며 최근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선보인 공연에서 진을 '월드와이드 핸섬(Worldwide Handsome)'으로 부른 크리스 마틴" 이라는 기사를 전했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Worldwide Handsome!" 외치자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콜드플레이의 '마이 유니버스' 공연 중에 우주 테마로 장식한 무대 연출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진의 파트가 스크린에 띄워지며 화면에 진이 등장하자,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인 크리스 마틴이 진을 향해 유일하게 '월드와이드핸섬!'이라고 외쳤다.

크리스 마틴이 진의 별명을 부르며 환호한 진의 보컬 파트는 곡이 나오자마자 아시아권 음악 뉴스 사이트 '밴드웨건'의 편집장인 카밀 카스틸로(Camille Castillo)와 프로듀서이자 저널리스트인 루시 포드(lucy ford)의 찬사를 들은 바 있다.

이 날 크리스 마틴이 외친 ‘월드 와이드 핸섬’은 진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이다.

진은 지난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로 'third one from the left'(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이 쇄도하게 만들었고, 미국 빌보드 뉴스에서는 방탄소년단에게 관련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빌보드에서는 그 해의 밈(MEME)으로 '왼세남(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을 뽑으며 "BTS를 미국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이게 다 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 덕분이다"라며 진의 화제성을 높이 평가했다.

뉴욕의 중심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에서 크리스 마틴은 진의 유명한 별명을 외침으로써 진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Worldwide Handsome!" 외치자 나타난 방탄소년단 진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뉴욕에서 만났을 때, 크리스는 2012년부터 자신이 사용한 가장 아끼는 자신의 기타에 진의 이 별명 ‘월드와이드핸섬’을 직접 써서 선물하기까지 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 팬들이 지난번 'MTV Unplugged' 방송에서 진이 정말 아름답게 커버한 'Fix you'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후 크리스와 진의 교류를 꽤 오랫동안 고대해왔다는 사실도 전하며, 이에 진이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추천한 플레이 리스트 화면을 기사에 같이 실기도 했다.

크리스마틴과 진의 특별한 우정은 미국 최대의 라디오 방송국 iHeartRadio 공식 트위터 계정을 비롯해 World Music Awards, CNN Indonesia, Bandwagon, zoomtv, Koreaboo, K-GEN, Studio92, Inquirer 등 세계 각국의 공식 계정들과 매체에 의해 일제히 게시됐다.

지난 26일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y Universe'의 작업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크리스 마틴이 진이 녹음하는 파트를 들으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 장면, 진의 파트를 따라부르는 장면 등에서도 둘의 따뜻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30일에는 공식 포스터와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팬들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에서 진의 가사인 “You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와 함께 이제는 월드를 넘어선 우주적인 미남임을 나타내는 “Cosmically Handsome Kim seokjin”을 외치며 전세계 트위터 트렌드를 뜨겁게 달구었다. 다음 공연에서는 크리스 마틴이 ‘유니버스 핸섬 진’을 외칠 날을 팬들은 기대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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