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2018년 오토바이 사고
뒤늦게 알려진 근황 '화제'
박민우 父 "현재 간병 중"
배우 박민우.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민우.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민우의 아버지인 박찬학 장로는 지난 5월 CTS기독교TV '아주 특별한 찬양'을 통해 아들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이날 박 장로는 전화 연결을 통해 "아들이 몸이 아프다. 그래서 현재 집에서 간병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배우 박민우가 내 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당시에는 내가 대전에 살고 있었다. 사고가 새벽 5시께 났다고 그러더라. 내가 새벽 기도를 드리고 있어서 오전 9시쯤 소식을 들었다"며 "하나님한테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올라갔다. 올라가 보니까 수술이 끝난 상태였고, 마침 외상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119가 옮겨줘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박민우가 나보다 키가 커서 간병이 힘들긴 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지난 3년간 잘하고 있다. 감사하면서 잘 버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박민우 인스타그램
/사진=박민우 인스타그램
박민우는 1988년생으로 올해 34세다. 그는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해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 '모던파머', '연애탐정 셜록K',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4년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를 통해 이동욱, 신성우, 이소라, 홍수현, 서강준 등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입담과 넘치는 끼를 드러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 9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2018년 3월, 박민우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였다. 빠른 회복세 덕분에 곧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박민우의 근황은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3년의 세월이 흘렀다. 뒤늦게 알려진 안타까운 근황에 대중들은 박민우의 SNS 계정에 응원 물결을 보내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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