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사, 여성 신체 촬영X유포 혐의로 수사
불륜X초대남 인정, 성범죄 부안하더니
후원금 요구하는 뻔뻔함까지
'강철부대' 박중사./사진제공=채널A
'강철부대' 박중사./사진제공=채널A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유튜버 박중사(본명 박수민)가 여성신체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유튜버 박중사를 내사하다가 최근 그를 피의자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강철부대’ 707 대원으로 출연한 박중사는 방송 3회 만에 돌연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개인적인 문제로 하차했다고 밝혔지만, 지난 4월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 A중사의 음란물 유포 및 초대남 행위,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이 방송돼 파문이 빚어졌고, A중사가 박수민 중사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당시 ‘실화탐사대’에서 박중사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는 “그와 3년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어느 날 그가 치마를 입고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하자고 설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제안을 해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그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게재했고, 이 충격으로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교제 초반 박중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였다고도 밝혔다.

여기에 박중사의 동창과 부대 지인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박중사가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고등학생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를 아무 이유 없이 목발 등으로 폭행했고, 자신보다 약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지속적으로 자행했다는 것.
사진=박중사 유튜브 영상.
사진=박중사 유튜브 영상.
이에 박중사는 ‘실화탐사대’ 방송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얼굴을 드러내며 "저는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한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 못한 쓰레기가 됐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 해명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논란 중 ATM 폭행 사건만 언급, 성범죄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이후 2달 뒤 2차로 올린 해명 영상에서도 불륜과 초대남은 인정하면서 성범죄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중사는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해 “부산 해운대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알게 됐다”며 “나를 담당해주는 종업원이 아니고 내 친구를 담당해 주는 종업원으로 알게 됐다. 그분은 제 친구를 담당해주시는 파트너였기 때문에 굳이 내가 유부남인 걸 말하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했다”며 “2~3회 만난 뒤 유부남이라고 말했고 그분도 유부녀에 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후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 간통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거의 반 강제적인 관계가 계속됐고, 결국 그분이 와이프한테 연락해 그분과의 관계가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강철부대’ 출연 후 A씨가 협박해 오기 시작했고, 이에 결국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박중사는 “위축된 상황이라 이혼했다고 거짓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나 하나만 건들면 괜찮은데 가족과 주변인을 건들기 때문에 나 혼자 껴안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변명했다.

‘초대남’ 논란에 대해서도 “내가 먼저 초대남을 요구한 건 맞다”고 인정했다. 박중사는 “근데 그분 역시 젊고 잘생긴 친구를 구해달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의를 해줬다. 제가 성적 취향이 그런 건 아니고 단순 호기심으로 초대남이 아니라 나체로 마사지를 하는 분을 구했다. 촬영도 같이 했다"며 상호 합의하에 초대남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중사는 “구독자들을 위해 후원계좌를 열겠다”고 돈을 구걸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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