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신의 축복 못 막아"
김용호 연이은 폭로에 심경
"두 사람 유흥업소서 만나"
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중인 김용호의 연이은 폭로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미워하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그들이 신의 축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멘 (People who hate you can influence others to hate you also, but the great news is they can't stop God from blessing you. Ame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유튜버 김용호가 자신과 남자친구 류성재에 관한 추가 폭로를 터뜨린 것에 대해 심경을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단독]버닝썬 여배우 한예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김용호는 "한예슬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어서 내가 모든 걸 이야기한다면 한예슬은 한국을 떠나야 한다. 농담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한예슬 남자친구가 과거 술집 접대부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한예슬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기자님과 술 한잔 해야겠다'며 쿨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예쁘고 애교 많으니까 어떤 남자든지 나랑 술 한잔 먹으면 나의 팬이 될 것이다, 저 까칠한 연예부 기자도 나랑 술 한잔하면 좋은 이야기만 할 것이다, 그런 자신감이냐"며 "연예부 기자만 15년 한 사람이다. 도대체 내가 방송한 내용 중에서 어떤 게 사실이 아닌지 꼭 지적해달라"고 말했다.
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과 남자친구/ 사진=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남자친구 사귀는 것도 좋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가 좀 그렇다"며 "한예슬 남자친구는 OO라는 가게에서 일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이런 일을 하는 걸 알고 만났다. 심지어 가게에서 만났다. 소개팅해서 만난 게 아니다. 한예슬이 가게를 다니다가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만나서 그 분하고 사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호는 "가장 최근에 한예슬이 남자친구한테 뭐 선물했을 것 같냐"며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언급했다. 그는 "최신 모델로 4억 3천 정도 하는데 풀옵션을 하면 5억 가까이 된다"며 "색깔도 정확하게 안다. 보라색. 한예슬이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한예슬이 직접 운전할 수도 있지 않냐'는 의혹에는 "한예슬은 운전 거의 안 한다. 몇년 운전 안하다가 갑자기 람보르기니를 사냐"며 "남자친구한테 공사를 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버닝썬에서 침을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있다'고 방송이 나간 이후에 다른 배우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해당 의혹의 주인공이 한예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예슬이 클럽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여기가 버닝썬 VIP 룸이다. 2018년 11월 2일에 찍은 사진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다. 이때가 버닝썬이 가장 핫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용호는 한예슬의 클럽 목격담에 대해 제보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억울한 부분 있으면 해명하라"고 덧붙였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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