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亞지역 총괄 김민영도 리스트에 포함
김은희 작가 / 사진=텐아시아DB
김은희 작가 / 사진=텐아시아DB
'킹덤'의 김은희 작가, 그룹 블랙핑크와 넷플릭스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총괄 김민영이 엔터테인먼트에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영향력 있는 여성 54인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사극과 좀비물을 결합한 구성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킹덤'은 시리즈의 특별 에피소드 격으로 '킹덤: 아신전'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번 이야기에서는 '킹덤' 시리즈의 주요 소재인 생사초의 비밀에 대해 다룬다.
그룹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는 2016년 데했으며, 데뷔 4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이 5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최초로 15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1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을 포함해 총 26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790만 명 이상이다.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 기록이다.
김민영 총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넷플릭스의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김민영 총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넷플릭스의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김민영 총괄은 '킹덤' 시리즈, '스위트홈' 등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영화 '승리호'가 공개 당일 넷플릭스 최다 스트리밍 영화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 열린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에서 김 총괄을 올 한 해 5500억 원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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