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 이혼, 7월엔 부부화보 지금은 SNS 흔적 삭제 [종합]
그룹 유키스 출신의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1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혼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유키스 일라이./사진=텐아시아 DB
유키스 일라이./사진=텐아시아 DB
그는 "아내와 이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현재 미국에 있고, 아들 마이클은 엄마(지연수)와 한국에서 살고 있다. 비록 지금 마이클을 볼 수는 없지만 가능할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과 엄마(지연수)가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렇게 끝나게 돼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정확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혼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일라이·지연수 이혼, 7월엔 부부화보 지금은 SNS 흔적 삭제 [종합]
일라이와 지연수는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출연해 알콩달콩한 생활을 공개했고,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특히나 일라이는 자신의 팔뚝에 지연수의 얼굴을 문신으로 남길만큼 사랑을 과시했다. 지연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라이가 잘생겨서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라이가 문신을 하고 '이제 아무도 너한테 그런 말 못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일라이·지연수 이혼, 7월엔 부부화보 지금은 SNS 흔적 삭제 [종합]
일라이 지연수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일라이 지연수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최근까지 부부 화보를 찍었던 일라이와 지연수였기에 이혼 소식은 충격이 컸다. 지난 7월 촬영한 화보에서 두 사람은 "지금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이자 나의 전부"라고 인터뷰하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을 발표한 현재 일라이의 인스타그램은 자신의 셀카와 아들의 사진뿐이고 지연수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서로의 흔적을 지우고 있어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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