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SNS 통해 BTS 응원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핫 100' 2위 기록
가수 싸이. /텐아시아DB
가수 싸이. /텐아시아DB
가수 싸이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핫 100(Hot 100)' 1위 달성을 축하했다.

싸이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드디어...진심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핫 100' 순위표가 담겨 있다. 그중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당당히 1위를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통해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그룹이 됐다. 앞서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통해 해당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Dynamite'는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1위 달성과 함께 멤버 정국의 생일을 맞으며 겹경사를 이루게 됐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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