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스타책방' 열한 번째 책방지기 참여

이주빈, '엄마가 100명이라면'·'토끼와 자라' 낭독
들으면 들을수록…해피빈 기부까지

배우 이주빈이 독서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희망 프로젝트 '스타책방'에 참여했다. 어린 친구들을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한 것.

이주빈은 "내 목소리 된 동화책을 어린이들이 들어준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신난다"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타책방'은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릴레이 재능 기부 캠페인으로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가 직접 동화책을 읽어준다.
'스타책방' 이주빈 "제가 읽은 동화는요…"
이주빈은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의 '엄마가 100명이라면'과 이야기 꽃할망 '토끼와 자라'를 읽었다.

"'엄마가 100명이라면'은 모든 걸 엄마에게 의지하는 아이의 귀여운 상상력을 담았어요. 저도 어릴 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엄마는 항상 바쁜데, '100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그런데 엄마가 100명인 게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재밌으니 꼭 한 번 들어주시길 추천드려요."

이주빈은 깜찍한 미소와 함께 자신이 읽은 '엄마가 100명이라면'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토끼와 자라'에 대해서는 "정말 유명한 고전인데, 어른이 돼 다시 읽으니 새롭게 알게 되는 게 있다"며 "용국에서 일어나는 토끼의 발칙한 반항기가 아닌가 싶다"고 자신이 해석한 '토끼와 자라'를 전했다.
'스타책방' 이주빈 "제가 읽은 동화는요…"
이주빈은 여러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동화책을 실감나게 낭독하며 녹음 현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주빈의 낭독 실력은 철저한 연습에 기반했다.

"동화책이 대본과는 다르더라고요. 제가 설명도 하고, 등장인물도 하고, 효과음도 내야 했는데요. '엄마가 100명이라면'은 등장인물이 2명인데, '토끼와 자라'는 6명 정도 나오더라고요. 이전의 오디오 클립을 들으면서 제가 잘하지 못하는 말투나 목소리를 연습했어요."

'스타책방'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부가 되는 '착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 명의 스타가 읽어주는 동화가 매주 공개되며 스타별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 이상일 경우 해피빈에서 스타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스타책방'은 매주 월, 목요일 새로운 동화책이 업데이트 된다.
'스타책방' 이주빈 "제가 읽은 동화는요…"
이주빈은 많은 재생을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주빈은 "어린이 친구들이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해 힘들텐데, 제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세계로 떠났으면 한다"며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스타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은 12월까지 이어진다. 앞으로도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스타들이 읽어주는 동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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