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방송인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직원 성폭행 혐의로 기소
1990년대 가수로 활동하다가 매니지먼트를 차린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A씨를 지난 1월 29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송치했다. 현재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90년대 가수로 데뷔한 뒤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로 진출했다. 현재 A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는 다수의 인기 방송인과 중견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 A씨는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사진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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