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양준일. / 제공=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가수 양준일. / 제공=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가수 양준일. / 제공=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가수 양준일이 28년 동안 간직한 특별한 무대 의상을 공개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의 최종회에서다.

이날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생애 첫 팬미팅을 여는 양준일의 모습이 담긴다.

팬미팅을 준비하며 특히 무대 의상에 많은 신경을 썼던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간 ‘패션 리더’답게 당시 옷을 똑같이 재현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그는 카멜 색상의 코트, 청자켓, 베레모까지 준비하며 1990년대 양준일을 기억하는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양준일은 28년 동안 간직했던 아주 특별한 무대 의상도 공개한다. 옷을 한눈에 알아본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팬미팅의 MC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양준일의 옥에 티로 옷에 달린 세탁소의 흔적을 발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준일은 팬미팅 도중 계획에 없던 특별한 공약을 내건다. 당시 의상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저기에 직접 출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것. 박경림과 팬들은 이를 놓칠세라 “진짜 출연해 달라”고 강제로 공약 만들기에 성공했다고 한다.

‘슈가맨, 양준일 91.19’의 제작진은 “세탁소에 맡기면서까지 준비해 온 양준일의 특별한 의상과 공약 이행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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