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양준일. / 제공=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가수 양준일. / 제공=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가수 양준일이 팬들과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는 23일 오후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의 2회에서 공개된다.

이날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양준일의 생애 첫 팬미팅 현장이 담긴다. 팬들을 위해 귀국 한 뒤부터 쉼 없이 행사를 준비해온 양준일은 “과연 날 보러 오는 분들이 정말 계실까”라며 무대로 향했다.

그는 ‘판타지’의 노래 가사 중 “너를 보는 순간 판타지”를 외치며 28년 만에 팬들 앞에 섰고, 수천 명의 팬들은 떠나갈 듯한 환호와 함성으로 양준일을 반겼다.

이어 양준일은 ‘리베카’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준일은 무대가 끝나고 팬들과 마주하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의 진심 어린 눈물에 팬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양준일은 팬미팅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여러분의 사랑은 내 상상보다 깊고 높다. 내가 가족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대한민국이 해주고 있다”며 그동안의 감사함을 전하며 못다 흘린 눈물을 쏟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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