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연장, “디자인 경합, 삼각관계 제대로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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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 2회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는 12회 방송에서 15.5%(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자체최고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제작사측 관계자는 “2회 방송이 연장돼 20회로 끝나게 된다. 18회가 좀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어 연장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면서 연장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인기에 힘입어 연장 의견이 나온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좋은 분위기에서 연장이 결정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장방송으로 이야기 전개가 늘어지는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대본이 빨리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이야기를 탄탄히 만드는데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다만 대본에 관한 문제보다는 앞으로 이소영(장나라)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경합을 펼치면서 만드는 옷 제작이 시간적으로 약간 문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소영이 디자인 경합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주요 이야기가 되는 만큼 시청자들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의상 제작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를 제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

제작사측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 2회가 연장된 만큼 지승일(류진)의 캐릭터가 살고, 이소영-최진욱(최다니엘)과의 삼각관계도 깊이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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