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PD│“아마존에선 제대를 기다리는 병장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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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2.5%(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부 20.2%.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아니다. 지난 8일과 15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와 2부 ‘사라지는 눈물’이 남긴 기록이다. 그러나 TV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 15억 원의 제작비, 1년 반의 제작 기간 등 숫자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은 숨겨진 이야기가 많은 작품이다. 같은 과 1년 선후배 사이로 MBC에도 1년 차이로 입사했으며 결국 아마존에까지 함께 다녀온 김진만, 김현철 PD로부터 아마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29일 방송될 3부 ‘불 타는 아마존’과 에필로그 ‘300일간의 기록’을 비롯해 극장 개봉까지 준비하느라 여전히 바쁜 이들은 기록적인 시청률이 고맙고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제작될 다큐멘터리들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높은 시청률만을 기대할까 걱정이다. 다큐멘터리의 본질은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다큐멘터리로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작인 만큼 예상과 기대도 있었을 텐데.
김현철 : 그래도 이 정도까지는 못했다. 두 자리 정도, 혹은 정도만 나와도 엄청난 거라 생각해서 그만큼만 되길 간절히 바랬다.
김진만 : 너무나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부담된다. 어떻게 이렇게 잘 나왔는지 분석해보고 앞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때 더 고민해야겠다.

“아마존이 갖는 살 떨리는 위압감이 있었다”
<아마존의 눈물> PD│“아마존에선 제대를 기다리는 병장의 심정”
PD│“아마존에선 제대를 기다리는 병장의 심정”" /> 내부 반응은 어떤가.
김진만 : 좋다. 앞으로도 이런 기획이 가능하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수익 모델이 보인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니까 다른 기회들도 생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다행이다.
김현철 : 사내에서 시사교양국에 대한 대우가 많이 달라졌다. (웃음) 일도 많이 도와주고 벌레 물린 것도 다들 걱정해주고.

작년 12월 시사회 당시에도 벌레 물린 자국이 심하게 남아 있었는데 좀 어떤가.
김현철 : 몇 방 물렸는데 두 개가 오래 가서 아직 주사 맞고 있다.

사실 지난해는 MBC도 재정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였다. 15억이라는 제작비를 투입하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김현철 : 작년에 특히 힘들었는데 시사교양국 다른 예산들을 다 줄여가면서 1년 동안 긴축재정하고 인력 내 주고 기다려줘서 가능했던 일이다. 또, 우리가 낸 돈이지만 방통위에서 방송발전기금 4억을 지원해줘서 시작할 수가 있었다.
김진만 : 사실 다른 방송사도 좋은 다큐멘터리를 많이 만들지만 작년 상황에선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MBC에서 믿고 밀어준 게 잘 돼서 다행이다. 만약 안 됐으면 역적으로 몰렸을지도 모른다. (웃음)

그런데 이렇게 중대한 프로젝트가 왜 자신들에게 돌아왔는지 생각해봤나.
김진만 : 전 팀장인 윤미현 CP가 너는 싱글이라 가족이 없으니 다치거나 잘못돼도 데미지가 덜하지 않겠냐며 내 이름을 올렸다. 예산이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말라고 했는데 예산이 나와 버렸다. (웃음)
김현철 : 나한테 오기 전에 몇 명이 이미 거절했다고 들었다. (웃음) 처음엔 겁이 났다. ‘아마존’이라는 세 글자가 갖는 살 떨리는 위압감이 있었다.

지역적 특성이 있는 만큼 다른 스태프들을 구성하는 데도 신경을 썼을 것 같다.
김진만 : 우리 팀은 부족을 찍으니까 PD보다 촬영감독이 중요했다. 사람들과 화합을 잘 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를 찍었던 송인혁 촬영감독이 적역이었다. 친한 동기고 나보다는 4살이 많은데 가족들도 있고 해서 고민하다가 “멀쩡하게 살아서 돌아오게만 해주면 가겠다”더니 술 마시고 전화를 했더라. 자기더러 “사랑해”라고 외치면 가겠다고. 복도에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외쳤다. (웃음) 그런데 정말부족민들과 잘 지내고 분위기도 유쾌하게 만들어줬다. 몸 개그로 그들을 웃겨주고, 요리도 잘 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김현철 : 우리는 생물과 환경을 주로 찍었는데 김만태 촬영감독이 스쿠버다이빙을 오래 해서 수중촬영에 능한 데다 좁은 공간에 들어가 몇 시간씩 동물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는 잠복근무에도 최고였다.

어느 팀이 먼저 출발했나?
김현철 : 출발은 동시에 했다. 원래 사전 헌팅을 내가 갔어야 하는데 그 때 디스크로 병원에 한 달간 입원하느라 허태정 프로듀서가 나 대신 촬영감독과 함께 갔다. 연출과 프로듀서를 바꿔야할지도 모르던 상황이라 우리는 아마존에 저주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웃음)
김진만 : 다행히 현철이 허리가 나아져서 갔는데, 아마 안 아팠을 거다. 아마존은 워낙 긴장의 연속으로 하루하루 살아남아야 하니까. 그러다가 작년 6월 말 브라질 마나우스라는 도시에서 각자 촬영을 하러 헤어지는데 마음이 짠했다. 과연 우리가 진짜 살아서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보트 전복사고 때는 다들 죽는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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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명화되지 않은 곳에서의 삶은 어땠나.
김진만 : 아침 6시쯤 해가 뜨면 절로 잠이 깬다. 화장실로 파놓은 구덩이에 가면 모기가 천 마리 가까이 있다. 일단 스프레이 모기약을 한번 뿌리고 나서 5~10초 내에 모든 걸 끝내지 않으면 엉덩이가 초토화된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 40℃가 넘는 날씨 때문에 라면 같은 걸 먹으면 땀이 너무 나서 탈진해 버린다. 물은 큰 통에 담아가지고 지고 다니다가 떨어지면 강물을 필터 끼워서 정수하고 다시 끓여 먹었다. 조에 부족 사는 곳은 물이 워낙 깨끗하고 아직 그 물 마시고 죽은 사람 없대서 그냥 마셨다. 우리가 최초로 죽는 게 아닐까 걱정하면서. (웃음) 씻을 때도 몸에 들어와 요도를 막는 물고기가 있대서 몸을 다 담그는 대신 발목까지만 들어가 그릇으로 물을 끼얹는 식이었다. 촬영은 당연히 하는 거지만 그 밖에 먹고 자고 씻는 게 다 스트레스니까 당시에는 이 지옥을 하루 빨리 탈출하고 싶은, 제대 기다리는 병장의 마음이었다. (웃음)
김현철 :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이 될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아마존에서는 생존이 우선 고민이었다.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버틸 수 있을까? 45℃정도 되는 한낮에 한 시간만 찍으면 더위 먹어 지치고, 땀이 나니까 옷을 벗어 짜면 물이 좌악 쏟아질 정도였다. 게다가 식료품 포함 테이프 3,400개, 수중장비나 스테디 캠처럼 80~100kg 나가는 장비를 다 가지고 가서 경비행기 타고 배 타고 차타고 옮겨 다니느라 제작비가 더 들었다.
김진만 : 스테디 캠을 한 30분만 매고 다녀도 다음날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탈진을 해 버리니까…주로 의자로 사용했다. 가장 안타까웠던 게, 비행기 탈 때 무게가 약간 오버돼서 마음 같아선 장비를 두고 가고 싶은데 라면 박스를 놓고 가야 할 때 피눈물이 났다. 한 번은 조연출이 라면박스를 안 챙기는 바람에 유혈사태가 벌어질 뻔 했다. (웃음)

브라질의 원주민 보호국 후나이에서는 원주민들과 접촉할 때 지켜야 하는 룰을 제시했다고 들었다. 어떤 것들이었나.
김진만 : 아마존에서 유일하게 촬영 가능한 미접촉 부족이 조에족이었는데 그것도 수많은 건강검진과 복잡한 행정절차를 다 충족시켜야만 가끔 허가를 해 주는 거였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촬영을 하러 갔는데 후나이 캠프에 스무 가지 정도 금지 규정이 적혀 있었다. 그들이 화낼 만한 자극적인 행동 금지, 음식을 서로 주거나 받아도 안 되고, 우리는 그들처럼 공공장소에서 속옷을 탈의해도 안 되고, 그들은 우리를 만져도 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손을 대면 안 된다. 그리고 돈과 문명을 아는 다른 부족과 달리 조에족에게는 우리가 촬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칼이나 라이터 같은 선물을 하는 것도 금지됐다. 그래서 항상 후나이 직원이 촬영을 따라다니며 상황을 지켜봤다.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든가 나무 막대를 턱에 끼운다든가 하는 풍습은 눈에 보이는 거지만 다부다처제나 화가 난 사람에게 간지럼을 태워 달래주는 정서 등은 쉽게 알아채거나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김진만 : 조에족은 친근하고 협조적이어서 밤에 우리가 테이프를 번역할 때 옆에 있다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 줬다. 다부다처도 어떤 친구가 화면에 나오자 “이 사람도 부인이고 저 사람도 부인이고 또 다른 사람도 부인이다”라며 알려 준 거다. 화난 사람을 간질이는 풍습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 왜 그렇게 했는지, 언제부터 간지럽혀왔는지 같은 것들도 설명해 줬고.

가장 큰 어려움은 뭐였나.
김진만 : 각 부족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들을 만나 짧은 시간 내에 특징을 파악하고 촬영하는 거였다. 그래서 도착해 처음 하루 이틀은 마을을 둘러보고 부족민들의 집을 방문해 통역을 통해 이야기하면서 풍습과 관혼상제, 라이프 스토리를 들었다.
김현철 : 생물을 찍다 보니 때를 맞추는 게 가장 힘들었다. 재규어 한 번 찍어보려고 기다렸는데 15일 동안 원숭이 한 마리도 안 지나갔다. (웃음) 결국은 못 찍었다. 아마존 강물에서는 10cm 앞도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수중촬영도 쉽지 않았고, 핑크색 돌고래 보뚜는 나흘째에야 겨우 찍었다.

보트전복사고도 있었다고 들었다.
김현철 : 그 땐 다들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촬영 테이프도 물에 빠졌다. 가지고 다니던 제작비도 다 젖어서 그 날 호텔방 가득 지폐를 펼쳐놓고 말렸다. (웃음)

각 부족의 풍습 외에도 간염으로 죽음을 앞둔 사냥꾼이나 부모를 잃은 소녀처럼 개인적인 사연들도 인상적이었다.
김진만 : 현지에 도착해서는 부족민들과 회의를 해서 누구를 촬영할지 얘기하고, 정부기관이 우리가 그들에게 줄 선물 등을 중계해줬다. 조에족은 선물을 안 받지만 다른 부족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트를 사주기도 하고. 중간에 새롭게 촬영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다시 회의를 하고 다른 선물을 줬다. 우리가 갖고 있던 팬티도 많이 줬고, 한번은 약속하지 않았던 발전기를 빼앗긴 적도 있다. 우리가 촬영하는 데 꼭 필요한 거라고 했지만 그게 얼마나 유용한 물건인지 아니까 ‘가두겠다’ ‘카메라를 빼앗겠다’ 면서 우리를 협박했다. 그래서 발전기를 줬더니 바로 떼어 갔고 우리는 새벽 3시에 도망쳤다.

그렇게 위협적이었나?
김진만 :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어떤 남자가 막대기로 땅을 치며 가두겠다고 고함을 치는데 …우린 이미 기가 죽었다. 그래서 ‘우리가 언제 안 준다고 했냐. 우리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웃음)

“극장판으로 ‘진짜’ 아마존의 모습을 보여줄 거다”
<아마존의 눈물> PD│“아마존에선 제대를 기다리는 병장의 심정”
PD│“아마존에선 제대를 기다리는 병장의 심정”" />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원주민을 보면 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나.
김진만 : 부모를 잃은 릴리아니 같은 경우는 입양이라도 알아봐줘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런 간섭이 정말 그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떠날 때 선물을 다 주고 나왔다. 해먹도 바꿔주고, 바깥 세상의 단 음식은 들어갔는데 칫솔과 치약은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이빨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새 거 골라서 줬는데 혹시 누가 뺏어가지는 않았을지 걱정이다.

원시생활을 하는 부족에서 문명과 공존하는 부족들로,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 전체로 1부에서 3부로 갈수록 아마존을 보는 시야를 조금씩 넓혀 가는 구성인 것 같다.
김현철 : 원시의 과거 내지는 조금 드러나는 현재, 아주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차례로 보여주려고 했다.

방송을 앞둔 3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김현철 : 금광 때문에 살해되고 전염병으로 죽어가거나 도시로 나와 걸인, 범법자가 되어 도시빈민으로 전락한 원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다. 불법 벌목과 소 농장 등으로 인해 파괴되는 밀림의 실태도 담았다. 그리고 가능한 대안들도 언급한다.

은 지구 온난화라는 큰 원인을 보여주지만 아마존은 북극과 또 다른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김현철 : 아마존의 문제는 좀 더 직접적이다. 사람을 살해하고 삶의 터전인 나무들을 자르고 육식을 하는 인간들을 위해 소를 기르려고 불을 지르는 파괴 같은 것들이 그대로 보인다.
김진만 : 아마존의 눈물은 눈에 너무나 뚜렷하게 보인다. 일단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어디든 불타고 있다.

영화 와 을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김진만 :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우린 편집하느라 아직 못 봤다. 끝나고 봐야지.

높은 시청률의 여러 비결 가운데 하나가 ‘비담’ 김남길의 내레이션인 것 같다. 스타가 내레이션을 한다고 해서 늘 성공적인 것은 아닐 텐데 작품과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김현철 : 목소리가 워낙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스튜디오에 와서 첫 마디를 딱 하는 순간 프로그램과 너무 잘 맞는다는 게 느껴졌다.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나 싶었다. 1부 더빙 후 스케줄 때문에 미국에 갔는데 우리도 마음에 들었지만 본인도 계속 하고 싶다고 강하게 얘기를 해서 허태정 프로듀서가 LA MBC에 가서 2, 3부 더빙을 진행했다.
김진만 : 다큐멘터리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을 굉장히 잘 봤다고 하더라. 이해력도 빠르고 욕심도 있고, 다소 유치한 감정표현이 될 수 있는 부분까지 소화를 너무 잘 해줘서 고마웠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문명이 아닌 또 다른 세계에 다녀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김진만 : 아마존의 밀림과 환경에 대해 나와 정말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동시대를 사는 누군가가 그런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고 그들의 존재가 있음으로써 우리의 생활 방식이 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명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과 생태계에 대해 공감하고 생각해주는 시청자들이 있다는 게 큰 보람이다. 누군가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인식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게 좋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는데, 에 이어 올해는 이, 내년에는 이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철 : 아마존 원주민들의 삶은 우리 과거의 모습이지만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고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그보다 못한 모습으로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환경을 파괴하는 것도 인간이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인간이라는 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극장판 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진만 : 3월 중 개봉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사실 지상파라서 원주민 신체에 모자이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고, 그들의 리얼한 모습 중에서도 전 연령대 시청자들이 함께 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뺀 장면이 있는데 극장에서는 ‘진짜’ 아마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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