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 작가들, 홈페이지에 ‘루저’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된 표현은 사전인터뷰상에 등장한대로 대본에 표현됐던 바가 있다. 하지만 대본은 녹화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제시할 뿐 모든 출연자들에게 강요되지 않는다”고 주장. 이들은 “단지 인터뷰 내용을 대본화 하는 과정에서 그 표현을 순화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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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위법이지만 법은 통과되는 세상인데 대본은 있어도 강요는 안할 수도 있겠죠.

장나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제작한 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비 때문에 중국에서 공연을 했다는 발언에 대해 12일 중국의 장나라 블로그를 통해 “절대로 돈을 뜯으려고 중국에 간 게 아니다. 제작비가 없으면 중국에서 공연한다는 자막이 더해졌을 뿐 장나라 본인이 한 말은 아니다. 몇몇 매체들이 이를 장나라가 한 것처럼 곡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성명에서 장나라 측은 “장나라는 이 위대한 국가를 사랑하고, 제 2의 고향으로 삼게 됐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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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토크쇼 출연 전에 “욕 안 먹고 기사화 될 수 있는 에피소드 말하기”라도 배워야 할 거 같아요.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지난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8% 기록.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아빠를 만난 세경과 신애 자매의 눈물겨운 만남과 이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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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 우주가 들어있다”란 말이 이 작품처럼 어울리는 경우도 드물죠.

정가은, 지난 12일 tvN <택시>에 출연, “5년 전 낯선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호텔 로비에서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 이른바 스폰서 제의였지만 거절했다. 연기자가 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홀로 올라와서, 서울 생활에 지쳤을 때 잠시나마 흔들렸다. 하지만 집에 가는 길에 거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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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5년 후 ‘남녀탐구생활’을 찍어요. 와따에요.

영화 <2012>, 지난 12일 개봉 첫날 전국 관객 28만 9360명 동원. <2012>는 현재 전체 스크린의 30%가 넘는 682개관을 확보한 상태로,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집행자>는 교차상영으로 관객 수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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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종말론이 살짝 믿어지는 요즘입니다.

가수 싸이, 자신이 근무했던 52사단 군인 4,000명에게 치킨 선물. 싸이는 제대 후 부대에서 기념공연을 하려 했으나 신종플루 문제로 이를 취소하고 이 같은 생각을 했다고. 이에 따라 52사단의 모든 군인들은 치킨을 한 마리씩 선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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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제대하면 군시절이 아름다워지는군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MBC 라디오 <시선집중>의 대담 코너 ‘문화 포커스’에서 KBS <미녀들의 수다>의 ‘루저’ 발언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사전에 (‘루저’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몰랐겠느냐. 편집을 했으면 문제가 안 됐을 것이다”라고 말해. 그는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에 대한 신상공개 등 사생활 침해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비난이 한 개인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손석희 교수는 “인터넷을 보니 (180cm가 안돼서) 나도 루저더라”라고 농담을 던지며 코너를 시작, 유쾌하게 웃으며 “지금까지 루저들의 대담이었습니다”라는 농담으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10 아시아
1. ‘루저들’ 중 한 명이 저였습니다. 살다보니 손석희 교수와 같은 부류로 묶일 날도 오는군요. 으하하하하하하하하!
2. 그냥 농담 한 번하고 맙시다. 출연자 한 명이 모든 책임을 져야할 일도 아니고, 경솔한 말 한 번 했다고 인생을 망칠 수는 없잖아요?

KBS <아이리스>, 지난 12일,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3.7% 기록. SBS <미남이시네요>는 11.1%, MBC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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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암바에 팔이 부러지고 싶은 위근우 기자가 여기 있는데!!!! ㅜ_ㅜ

서울 행정법원 행정5부,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 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조합원인 저는 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당분간 여러분을 볼 수 없다.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 “박혜진 앵커의 발언은 방송법 개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통상 신상발언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라고 밝히며 경고 조치가 옳다고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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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뉴스에 물러나는 이유를 말하는 건 ‘뉴스’일텐데….

SM 엔터테인먼트, 지난 12일까지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에게 동방신기의 국내 활동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세 사람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이들이 동방신기의 활동을 사실상 거부, 내년 초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또한 이들은 이미 체결된 오는 11월 21일 중국 공연도 불참을 통보했다”고 주장. 그러나 이에 대해 세 사람측은 “우리는 동의한 일정에 대해서는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중국 투어는 멤버들도 알지 못했던 일정이다. 그리고 SM이 협상 시안이라고 밝힌 12일은 우리 의사와는 상관 없고, 아직 제대로 수익도 다 정산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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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과 反이 모여 合이 될 소통의 기회는 없는 걸까요…

글. 강명석 (two@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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