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포스터 / 사진제공=더블킥 컴퍼니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포스터 / 사진제공=더블킥 컴퍼니
엠넷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시청자 기만 논란에 대해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이날 KBS는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서바이벌이 아니라 이미 선발 멤버가 정해져있었다는 모모랜드 데이지의 내부 고발을 전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016년 7월부터 2개월간 방영된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모모랜드의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멤버 선발은 프로듀서의 심사 60%와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20%, 파이널 무대의 현장 방청객 투표 20%의 합산을 통해 이뤄졌다.

데이지는 프로그램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탈락한 당일 소속사(당시 사명 더블킥컴퍼니)로부터 연락이 와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엠넷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제작사 더블킥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이고 Mnet은 편성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엠넷 입장 전문.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제작사 더블킥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이고, Mnet은 편성만 한 것.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음.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