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인셉션’ 재개봉 포스터.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영화 ‘인셉션’ 재개봉 포스터.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영화 ‘인셉션’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한다.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한계 없는 상상력이 빚어낸 이야기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손꼽히는 걸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인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로 찬사를 받은 이후 ‘인셉션’을 선보이며 기대 그 이상의 완성도와 재미로 개봉 당시 국내에서 583만 관객을 동원했다. 꿈속에서 생각을 훔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돼 스릴, 액션 등 독창적 스토리와 스케일 넘치는 영상미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 사이에서는 결말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일었고 N차 관람, 다양한 패러디 등이 이어졌다.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의 천재적인 연출의 시작을 알렸던 ‘인셉션’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SF 블록버스터로 회자되고 있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설계된 꿈 안에 있는 듯 복잡한 미로처럼 얽힌 건물들 사이에서 ‘INCEPTION’이라는 영화 제목이 적혀 있다. 여기에 ‘꿈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문구는 영화에서 설계된 꿈속으로 표적에 침투해 벌어질 사건과 각 캐릭터들의 드라마틱 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톰 하디, 마이클 케인 등 10년 전부터 명성이 대단했던 초호화 배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연출, 각본, 캐스팅, 연기, 영상미, OST 등 시대를 막론한 압도적인 걸작 ‘인셉션’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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