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정해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해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해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을 하고 있는 데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에 출연한 배우 정해인을 만났다. 영화에서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영화와 연기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정해인은 최근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에 도전했다.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해인은 “그걸 보면서 내가 힐링하고 있다. (뉴욕에) 10일 정도 갔다왔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제목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머쓱해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해인이 부모님과 영상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해인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덤덤하셨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세세히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야경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영상 통화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예능감이 있는 것 같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며 웃었다. 이어 “예능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워 했다.

정해인은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10일 정도 여유 기간 있었는데 도전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또 친한 친구들과 같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시동’은 정체불명의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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