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VIP’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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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VIP’ 방송분 캡처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장나라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뒤흔들었던 ‘익명의 문자’ 발신자가 표예진이었음을 알게 됐다. 이상윤은 문자 발신자가 표예진이라는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박성준은 온유리에게 “왜 그랬냐”며 문자 발신 이유를 물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VIP’ 12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각각 11%, 14.2%, 전국 시청률 각각 10%, 13.2%를 기록하면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9%, 2049 시청률은 5.4%를 나타내며 일일 전체 1위를 수성했고 월화드라마 왕좌 자리도 지켰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나정선(장나라)은 아이 방에 있던 물건들을 폐기하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출근한 온유리(표예진) 손에는 박성준(이상윤)의 우산이 들려있었다. 이를 본 나정선을 이를 악물었다. 나정선은 부사장(박성근)을 찾아가 지방 발령에 대해 자신이 박성준, 온유리 관계로 인한 희생양이라면 모든 것을 공론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나정선은 퇴근하는 온유리와 마주쳐도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온유리와 약속이 어긋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회사로 돌아온 박성준에게는 냉기 어린 눈빛으로 “그 여자 찾으러 왔냐”고 서슬 퍼런 돌구를 날렸다.

퇴근 후 박성준에게 향하려고 했던 온유리는 백화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사장의 차에 타야했다. 부사장은 온유리를 가족 식사 자리에 데리고 갔다. 회장은 온유리를 공식적으로 하씨 집안 호적에 올리라고 지시했다. 온유리는 박성준과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이명은(전혜진)과 화장실에서 마주치게 됐다. “행실을 바르게 하고 다니라”는 일침에 온유리는 예전과 달리 이명은이 나간 문 쪽을 강렬한 눈빛으로 쏘아봤다.

나정선은 사내 미투 사건을 마무리 짓고 이현아(이청아)가 사는 옥탑에서 이현아, 송미나(곽선영), 강지영(이진희)과 모임을 가졌다. 설거지를 하던 나정선은 송미나에게 지난번 오해를 하고 그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실 송미나는 온유리가 첫 출근했던 날 박성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었다. 모임을 마친 후 송미나는 나정선에게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이가 온유리라고 털어놓았고 나정선은 충격에 빠졌다. 그 시각 박성준은 차로 온유리를 데려다주고 있었다. 박성준은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자를 정선이한테 보낸 거냐”고 물었다. 그 순간 온유리에게 나정선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정선은 분노를 곱씹으며 “어디냐”고 물었다.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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