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김남희 대표(왼쪽부터), 방송인 김가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1차관, 작가 우나영, 반크 글로벌외교대사 한현민, 아나운서 정우영 / 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김남희 대표(왼쪽부터), 방송인 김가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1차관, 작가 우나영, 반크 글로벌외교대사 한현민, 아나운서 정우영 / 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복의 생활화에 힘쓰고 한복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선 공로로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2019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창덕궁에서 지난 5일 창덕궁 가정당에서 한복문화공로상과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체부 김용삼 차관은 “보다 많은 국민들과 외래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한복을 입는 것이 아름답고 세련된 패션이자 즐거운 문화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문화확산을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문화공로상은 생활한복 업체 ㈜돌실나이를 설립해 20여 년간 한복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김남희 대표가 수상했다.

문체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글·한복·국악 등을 창조적으로 해석한 음악과 무대로 세계 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방탄소년단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일상생활에서 몸소 한복사랑에 앞장선 방송인 김가연이 수상했다.

또 한복을 입은 게임 캐릭터 한국인 영웅 D.Va 송하나를 개발하고 ‘꽃가마 D.Va’ 스킨을 출시해 홍길동·사자탈·두정각 등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게임 이용자 4천만 명 이상에게 전파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등 서양동화를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 표현한 ‘한복 입은 서양동화’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우나영, 미국 의류 쇼핑몰에서 한복을 기모노로 잘못 표기해 판매하는 것을 바로 잡은 반크 글로벌외교대사 한현민, 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기획전시회에서 한복이 기모노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잡은 아나운서 정우영이 받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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