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2’의 안젤리나 졸리./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말레피센트2’의 안젤리나 졸리./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엘르 패닝을 “보석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말레피센트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5년 만에 시즌2로 컴백한 안젤리나 졸리는 “전작에서는 말레피센트가 누구인지, 어떤 종족인지에 대한 질문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을 통해 공개된다”며 “전작보다 스토리와 메시지 모두 더 좋아지고 재밌어졌다”고 자신했다.

같이 호흡을 맞춘 엘르 패닝과 미셸 페이퍼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안젤리나 졸리는 “미셸 씨와는 촬영에서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웃고 즐기는 관계였다. 개인적으로도 (미셸 씨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엘르 씨는 나에게 진정한 오로라다. 아주 사랑스럽고 겸손하다. 보석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며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다.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새롭게 합류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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