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퀸덤’ 오마이걸 / 사진=Mnet 방송화면
‘퀸덤’ 오마이걸 / 사진=Mnet 방송화면
‘퀸덤’ 오마이걸 / 사진=Mnet 방송화면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성장형 걸그룹’의 표본 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2차 경연의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스페셜 평가단 점수 1위를 비롯해 최종적으로 9955점을 획득하며 1위에 등극해 기쁨을 만끽했다. 앞선 방송에서 ‘한수 아래’로 경연에 참여한 3팀이 오마이걸을 뽑아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진 결과였다.

1위가 발표되자 오마이걸 멤버들은 모두 환호하며 소리쳤다. 승희는 “표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좋은 곡을 갖고 있는 러블리즈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효정은 “우리가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Destiny(나의 지구)’를 재해석한 무대로 사전 경연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국악기를 접목시키는 동양적인 편곡과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로 ‘레전드 무대’를 완성시키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퀸덤’ 무대의 화제성과 더불어 오마이걸의 숨겨진 명곡들이 함께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오마이걸의 명곡들이 언급되면서 그동안 소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해나간 오마이걸의 잠재된 실력과 음악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달 썸머 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번지(BUNGEE)’로 데뷔 1581일 만에 지상파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걸그룹 최장 기간 기록으로 ‘성장형 걸그룹’의 표본으로 입지를 굳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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