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비긴어게인3’ 태연./ 사진=JTBC 방송화면
‘비긴어게인3’ 태연./ 사진=JTBC 방송화면
가수 태연의 목소리가 국경을 넘어 베를리너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태연이 베를린 음악 여행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연은 멤버들과 티어가르텐으로 소풍을 떠났다. 마음 깊이 간직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음악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한층 가까워지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티어가르텐 입구에서 이어진 버스킹에서 태연은 멋진 배경과 어울리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카리나(Karina)의 ‘Slow motion’을 가창, 매력적인 음색으로 현장을 압도해 ‘믿고 듣는 태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또한 그린마켓에서 펼쳐진 밤 버스킹에서는 태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 ‘Something New’의 수록곡 ‘저녁의 이유’로 포문을 열고,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존 레전드(John Legend)의 곡 ‘Like I’m Gonna Lose You’를 이적과 함께 듀엣으로 불러 현장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을 감동 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 버스킹 현장과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애절하게 부르는 태연의 영상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긴어게인3’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음악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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