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캠핑클럽’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캠핑클럽’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캠핑클럽’ 방송 화면./사진제공=JTBC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성유리와 이진이 멤버들과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따.

잔망미, 비글미 가득한 막내 성유리와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의 이진이 핑클 멤버들과 6박 7일간의 캠핑을 끝냈다. 이들은 마지막 날까지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여행의 끝자락에서는 아쉬움과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들은 캠핑의 마지막 밤을 보???다. 멤버들은 노래방 반주를 틀어 놓고 핑클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추억에 젖었다. 그러던 중 이별에 관한 노래가 흘렀고 성유리와 이효리, 옥주현은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이진은 “헤어지는 건 아니니까, 우리가 안 만나는 건 아니니까”며 ‘감성파괴왕’다운 면모를 보였따.

다음날 아침, 성유리는 이효리와 함께 마음 속 깊이 담아놓았던 핑클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나누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성유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이 부러우면서도 그리웠다”며 자신이 더 멋진 모습이 되었을 때 핑클이 다시 뭉치는 장면을 늘 그려왔다고 말했다.

여행 내내 눈물을 보이지 않던 이진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가장 먼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다 같이 계곡에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작별의 노래를 부르던 중 이진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펑펑 울었다. 평소 눈물이 없다고 자부하던 그가 헤어짐을 앞두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 것. 이에 성유리는 “이진이 울어. 이진이 운다”라며 신기해 했고, 이진은 “망했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이후 성유리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성유리와 이진은 캠핑 기간 내내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은 물론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진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헤어짐을 앞두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그간 갖고 있던 솔직한 생각과 묵혀온 감정들을 나누는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 핑클 멤버들이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남은 기간 동안 성유리와 이진이 또 어떤 모습으로 ‘캠핑클럽’을 채워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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