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의사 요한’ 11회 예고. /사진 제공=SBS ‘의사 요한’
‘의사 요한’ 11회 예고. /사진 제공=SBS ‘의사 요한’
SBS ‘의사 요한’의 지성이 3년 만에 다시 이규형에게 조사를 받게 됐다. 마치 폭풍 전야처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방송될 ‘의사 요한’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우선 “차교수? 차교수님이?”라는 말에 경악한 강시영(이세영)이 정신없이 통증센터를 뛰쳐나가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높인다. 이어 “누구 짓인지는 추측이 아니라 조사를 해서 밝혀야죠!”라고 민태경(김혜은)이 목소리를 높인다. 강이문(엄효섭)이 “지금 우리 병원에 경찰이 오고 있다고요. 경찰이!”라며 분노를 터트린다. 이에 민태경이 “이건 명백히 살인미수에요!”라고 맞붙어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때 강남경찰서 경위 김정록이 경찰들과 함께 병원으로 들어왔다. 한명오(김영훈)이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말고”라고 했지만 차요한(지성)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니. 성실히 조사 받을 거야. 3년 전처럼”이라고 단호하고 침착하게 말한다.

“수사를 누가 한다구요?”라며 깜짝 놀라 굳어버린 민태경의 표정에서는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더불어 “모든 심문과 탐문은 손석기 검사님이 맡을 겁니다”라는 김정록의 목소리와 함께 손석기(이규형)가 회의실 문을 열고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후 차요한을 향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손석기를 오히려 담담하게 바라보는 차요한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지난 10회분 엔딩장면에서 호흡기가 꺼진 환자 옆에 서있는 차요한의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23일 방송분에서도 이보다 더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과 반전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의사 요한’ 11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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