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유선.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유선.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유선이 영화 ‘진범’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 고정욱 감독이 참석했다.

유선은 용의자가 된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투하는 다연 역을 맡아 극한의 감정을 쏟아내는 연기를 선보인다. 유선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감정을 다 소진할 만한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소망하고 있던 차에 ‘진범’을 만났다. 바라던 작품이고 선물 같았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유선은 “아가사 크리스트의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 에피소드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사람들끼리 진실게임을 한다”며 “한 인물이 가진 진실을 관객들이 유추해나가고 의심해나가며 함께 추리하는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가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사건 당일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스릴러.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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