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임이지(왼쪽부터), 윤송아, 김희성 감독/사진=이승현
배우 임이지(왼쪽부터), 윤송아, 김희성 감독/사진=이승현
배우 윤송아와 임이지가 영화감독 김희성과 함께 22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힐스CC를 찾았다.

이날 세사람은 포천힐스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의 갤러리로 참석했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 보고 대회장 한 켠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는 등 행사를 즐겼다.

경기장을 둘러 본 윤송아는 “포천힐스의 잔디가 국내 골프장 가운데 최상 수준이라고 들었다”며 “나중에 친구들과 꼭 라운딩을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성은 “(윤)송아씨가 좋은 대회가 있다고 추천해 방문했다. 멋진 곳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하니 제대로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필라테스 강사에 도전한 임이지는 “얼마 전 골프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세 사람은 골프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백돌이(라운드 점수가 100점대인 남성)는 아니”라면서 “스크린에서 72타를 친다. 필드에선 96타 정도”라고 설명했다. 임이지는 “20대 초반에 골프를 시작했지만 꾸준히 치질 못해 아직도 백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과거 골프 프로그램의 MC였던 윤송아는 “최근들어 동료 연예인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옆에 있는 (임)이지씨와 함께 오는 29일 머리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성은 오는 7월 4일 크랭크인하는 영화 ‘전학생'(가칭) 촬영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목표는 천만 관객”이라며 “학원물이지만 멋진 액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윤송아는 내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진범’으로 먼저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보이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스릴러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임이지도 최근 영화 ‘깡패들’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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