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손병호(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상진, 최필립, 김중기/사진제공=각 소속사
손병호(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상진, 최필립, 김중기/사진제공=각 소속사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에 배우 손병호, 한상진, 김중기, 최필립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검법남녀2’ 후속으로 오는 7월 말 방송 예정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을 쫓아 ‘법꾸라지’를 돕던 마이웨이 변호사가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다.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에 이어 명품 배우 손병호, 한상진, 김중기, 최필립이 합류했다.

먼저 손병호는 온갖 탈법과 비리로 부와 권력을 이룩한 절대 악 장도식 역을 맡아, 정지훈(이재상 역), 임지연(라시온 역), 곽시양(구동택 역)과 대립각을 세운다. 세경시 최대 기업인 백금건설 대표 장도식은 부와 권력을 위해 갖가지 악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도식(손병호)의 오른팔 박기범 역에는 김중기가 확정됐다. 박기범은 일명 ‘박목사’라 불리는 소나무 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장도식의 자금세탁부터 뒤처리까지 끔찍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앞서 김중기는 드라마 ‘자백’,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암수살인’ ‘남한산성’ ‘대립군’ 등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상진은 국내 5대 로펌 중 하나인 율객 로펌의 대표 강윤기 역을 맡았다. 검사 출신 변호사 강윤기는 명성을 높여줄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해결하는 두뇌 회전 남다른 여우. 정지훈과는 현실 세계에서는 둘도 없는 대표와 에이스 변호사 관계인 반면, 또 다른 평행 세계에서는 물과 기름 같은 원수 관계로 엮일 예정이다. 이에 전작인 드라마 ‘해치’에서 권력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역당 위병주 역으로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한상진이 ‘웰컴2라이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최필립은 극중 이재상(정지훈)에 대한 콤플렉스와 경쟁심으로 똘똘 뭉친 민성진 역을 맡는다. 민성진은 이재상으로 인해 평행에 있는 두 세계에서 턱걸이 검사와 율객로펌 변호사로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 이에 민성진은 이재상을 라이벌로 여기지만, 되려 당하기 일쑤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연기파 배우 손병호, 한상진, 김중기. 최필립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 이들은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과 대립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올 여름, 시청자들을 찾아갈 ‘웰컴2라이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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