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반기행’ 충남 서산 편/사진제공=TV조선
‘백반기행’ 충남 서산 편/사진제공=TV조선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배우 정보석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충남 서산의 제철 밥상을 찾아 떠난다.

‘백반기행’에서는 만화 ‘식객’의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이 전국의 숨은 백반집을 소개한다. 21일 밤 10시에 방송에서는 미식가인 배우 정보석이 일일 스타 식객으로 참여해 함께 충남 서산으로 향한다. 정보석은 허영만을 만나자마자 그의 작품을 줄줄이 꿰며 아낌없는 팬심을 드러낸다. 정보석은 “만화 ‘식객’ 속에 소개된 전국의 맛집을 직접 찾아가 먹어봤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식객은 서산의 최남단에 위치한 간월도와 최북단 삼길포를 종횡무진하며 ‘서산의 토박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 지역의 제철 식재료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토박이. 충남 서산은 비옥한 땅과 풍성한 갯벌, 넓은 어장을 가진 곳으로 봄이 되면 먹을 것으로 넘쳐나고, 토박이들의 밥상엔 그 식재료들이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요리돼 올라오기 때문이다.

허영만과 17년 우정을 다져온 ‘서산 양반 동생 삼총사’는 “메뉴판도 가격표도 없지만, 뭐든지 가능한 만능 백반집이 있다”며 두 식객을 이끌었다. 이곳은 시장에서 제철 해산물을 사 오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뚝딱 한 상을 차려주는 곳으로 대를 이어 내려온 푸짐한 서산 토박이들의 밥상이 공개된다.

이 밖에도 낚시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났지만 방송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간월도 7000원 백반부터, 개심사의 청겹벚꽃과 함께 즐긴 쑥 전, 목장 길 따라 걷다 발견한 자그마한 상회에서 맛본 게국지, 삼길포 시장 상인들과 어깨를 맞대고 함께한 상인들과의 아침 식사, 모든 식재료를 서산의 땅과 갯벌에서 공수해 만든다는 박속낙지탕까지 최고의 제철음식 레시피가 펼쳐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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