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JTBC ‘아는 형님’에서 고준이 과거 연기를 포기한 적 있었지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전학생으로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출연했다.

이날 고준은 “2001년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무명 생활을 오래한 것 같다. (고준을 알린) 영화 ‘타짜2’도 2014년 작품이다”고 말하자 고준은 “사실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포기했을 때)돈을 벌고 있었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걸 좀 느꼈다. 다시 도전할 때는 연기를 진짜 잘하는 상태가 아니고서는 오디션도 보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6년 정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준은 “아직 내가 ‘배우’라는 수식어에 못 다다른 느낌이 든다. 비행기에서 입국 심사서를 쓸 때에 배우라고 원래 못 적었다. 학생이라고 적었다. 용기내서 얼마 전에 배우라고 써봤다. 아직도 조금은 부끄럽다”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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